김
2025-12-09김 김서린 안경을 끼고밤길을 걸으면온갖 불빛들이 부엉이 눈을 하고내게로 달려든다 환형의 무지개 쌍무지개단색광은 정직하게 단색 환 앞을 보기 함들면서도 이런… Continue Reading
수첩에 빠르게 끄적이듯
김 김서린 안경을 끼고밤길을 걸으면온갖 불빛들이 부엉이 눈을 하고내게로 달려든다 환형의 무지개 쌍무지개단색광은 정직하게 단색 환 앞을 보기 함들면서도 이런… Continue Reading
사람이 ‘분수’라면—모름지기 사람은 모두 ‘제 분수’를 들고 있다고 가정한다면, 이상은 분모요 그 사람의 능력은 분자인 것이다. 나의 분수는 한없이 작아지고 있다. 0으로 수렴하고 있다.
감기에 걸렸다. 어제 학원 알바를 너무 열심히 하고, 기숙사에 들어와서는 또, 늦게 잠에 든 탓일까. 감기약을 먹었다. 잠이 온다. 머리가… Continue Reading
해외 웹사이트의 경우, 링크를 클릭하면 그 탭에서 바로 다른 사이트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음. (예: 구글 검색) 반면, 국내 웹사이트의 경우,… Continue Reading
글쓰기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자. 글을 쓴다는 것은, 이미 존재하는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에 더 가까운가, 그 과정에서 생각을 만들어나가는 것에… Continue Reading
고교시절, 생물학은 분명 내가 가장 자신있어 하고 잘 한다고 생각했던 과목이었다. 그러나, 시험을 위해 생물학을 공부할 때마다, 항상 ‘이것은 근본적으로… Continue Reading
우리가 흔히 ‘철학’이라 부르는 학문 또는 행위에는 크게 두 가지의 갈래가 있음을 느낀다.그것은 ‘지식’으로서의 철학과 ‘방식’으로서의 철학이다. 지식으로서의 철학 (지식-철학)–… Continue Reading
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공간의 장벽을 허물어버렸지만 도리어 시간의 단층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. 공간적 배경보다는 시간적 배경에 따라 ‘세대’라는 집단이 형성되며,… Continue Reading
인간을 하나의 벡터라고 가정하면 그 인간들로 이루어진 우리네 세계는 선형독립이다. 하나의 인간은 이 세계와, 또는 다른 인간과 합일을 이루고 싶어한다.… Continue Reading